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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완차이와 홍대 위스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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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매운맛이란 바로 이런 맛. 신촌 <완차이>

신촌 완차이
오래간만에 찾은 신촌 <완차이>입니다. 정말 매운 중국 음식을 먹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메뉴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바로 이 녀석. 아주 매운 홍콩식 홍합볶음입니다. 먹으면서 계속 욕을 하고 싶을 정도의 맛. 정말 매워요.

현대백화점 시계탑에서 1시간이나 기다린 문군. 맛있는 거 사준다고 꾀어서 데려갔다가 완전 땀 범벅을 선물했답니다. 그리고 뒤 테이블에 있던 남자분 "무슨 이런 음식을 시켰어!" 불평하면서도 소주와 함께 계속해서 먹더라고요.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 음식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 좀 먹어봐야겠어요. 여기 올 때마다 똑같은 음식만 먹었답니다. 자장면도 먹고 싶고, 탕수육도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신촌역에서 연세대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중앙 사거리에서 민들레 영토 쪽으로 우회전한 후 민들레 영토 지나서 두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으슥한 곳에 있는 <완차이>입니다. 은경이는 먹을 때는 괜찮다고 맛있다 하더니 결국 새벽 4시까지 화장실에서 사투(?)를 크크크..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물론 저도 늦은 새벽 5시. 화장실에 땀을 좀..


한국에서 즐기는 유럽풍경. 홍대 <위스테리아(Wisteria)>

위스테리아
너무 매운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뱃속에서 신호를 보냈지만,  꾹 참고 홍대로 향했습니다.

어제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멋진 카페를 소개 시켜주겠다고 홍대까지 끌고 온 문군. 항상 아는 동생과 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아는 동생이 몇 명인지 궁금합니다. 이곳도 아는 동생과 왔다며 차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고 유혹을 하더군요. 홍대역에서 홍대 주차장 길을 따라 수 노래방을 지나면 도로가 있죠. 도로에서 우회전해서 밑으로 50m 정도 내려가면 <언덕 위의 집> 건너편에 골목이 하나 보입니다. 골목 안에는 성 같은 것이 보일 텐데요. 맥주집 <캐슬프라하>입니다. 바로 이 캐슬프라하 앞에 있는 위스테리아.

일단 여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비교했을 때 말할 수 있는 건 남자 종업원 분들이 정말 멋지더군요. 체격도 좋으시고, 얼굴도 @@; 왜? 손님 중에 여자 손님들이 많은지 쉽게 이해가 가더군요. 심지어 목소리까지도 멋졌습니다. 굵고 우렁찬..
 
메뉴에는 식사부터 차, 술, 와인까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고요. 특히나 커피가 독특했습니다. 네슬레였던가? 아무튼 커피를 시키면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한 동그란 물건을 줍니다. 신기했습니다. 커피 맛도 부드럽고 향도 좋았습니다. 차 가격이 9,000원대로 형성되어 있던데. 테이크아웃 커피들이 대부분 5,000원대를 고려하면 이제 웬만한 카페에서는 9,000이 대세인듯합니다. 비싸죠. 아무리 생각해도. ^^; 자주는 아니더라도 조용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8/06/23 00:33 2008/06/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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