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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플래시 디자이너로 2008년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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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처음 플래시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해서 올 해로 8년.

피자헛에서 밀가루 반죽과 씨름하며 주방의 뜨거운 열기에 매력을 느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2001년 이후 매년 말이면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올해는 어떤 일들을 했었고 신년에 계획했던 목표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는지. 올 해도 살짝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특히나 잊고 싶은 기억이 너무 많았던 작년과 비교한다면 올 해는 정말 꿈 같은 한 해를 보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은성이를 만난 것. 다른 건 다 필요 없겠죠. 후후. 하지만 일에 대한 욕심이 많기 때문에 하나씩 따져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부, 일, 학교, 운동, 재테크.. 계획했던 일뿐만 아니라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이 올해를 더욱 더 성공적인 한 해로 마무리 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플래시 디자이너로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입장을 한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일단 시간이 흐를수록 플래시 기술도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를 쫓아가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상황이죠. 새로운 기술을 빨리 습득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은 매 순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천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나이 탓을 하고 싶을 정도로 게으른 땡굴이가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두렵기도 하답니다.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다른 건 올 해 너무 잘 했고 잘 되었는데 내 스스로의 발전은 조금 더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제는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이 일을 사랑하는 수 많은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더 나은 모습으로 이 바닥에 있는 동안은 노력하고 땀 흘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번 주 저의 3번째 책인 결정적 비밀 시즌 2를 본격적으로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많은 인내심과 지구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 만큼 책이 완성되었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즐겁죠. 힘든 시간이겠지만 또 한번 거칠게 싸워보겠습니다. 이번 책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함축할 생각입니다. 욕먹을 각오로 벌거숭이 플래시 디자이너 땡굴이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이 잘 못되었다면 당당히 욕을 먹어야겠죠.

그리고 잘하건 못하건 제가 작업하는 모든 개인작업(법적으로 문제없는)은 내년부터 소스를 공개해서 많은 분들에게 지적도 받고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2009년 목표는 3가지입니다.
매년 똑같지만 일, 학교, 가족.

변화가 있다면 일과 학교에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아직은 플래시 디자이너로써 일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남은 2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
2008/12/23 11:25 2008/12/23 11:25

Comments List

  1. 괴물투수 2008/12/23 12:05 # M/D Reply Permalink

    올 한해도 수고많으셨어요! 언제나 건강건강이 최곱니데이

    1. 땡굴이 2008/12/23 14:36 # M/D Permalink

      올 해 우리 얼굴을 몇 번 봤지? 두번인가 본 것 같은데? 같이 술은 안 마셨을 것 같고. 크크. 아무튼 건강이 최고..

  2. keynut 2008/12/23 13:29 # M/D Reply Permalink

    보고싶어요 ㅠㅠ

    1. 땡굴이 2008/12/23 14:36 # M/D Permalink

      언젠간 다시 만나는 날이 있을꺼야. 내년이면.. 일주일 후면 내년이니까. 크크.

  3. cmykrgb 2008/12/23 15:45 # M/D Reply Permalink

    으음...남은 2년이라...

    1. 땡굴이 2008/12/23 19:33 # M/D Permalink

      넌 얼마나 남았냐? 난 2년 남았다.

  4. 찌노 2008/12/23 16:50 # M/D Reply Permalink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뭔가 의미심장한 2년.. 뭔가요?

    1. 땡굴이 2008/12/23 19:33 # M/D Permalink

      궁금해? 너도 올해 수고 많았어. 내년에는 자주 보자. 후후.

  5. 날아보자 2008/12/24 01:07 # M/D Reply Permalink

    내년에도 계획된것들 모두 붙잡으시고 누구보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1. 땡굴이 2008/12/24 09:57 # M/D Permalink

      너도 계획한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려서 나 맛있는거 많이 사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6. 잉잉 2008/12/24 01:47 # M/D Reply Permalink

    올해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내년에도 종종 뵙도록 할게요.
    건강하십시요

    1. 땡굴이 2008/12/24 09:57 # M/D Permalink

      어디가니? 꼭 어디 가는 사람처럼 말하는 것 같아.

  7. 동강 2008/12/24 21:49 # M/D Reply Permalink

    ㅎ올해 저에게 큰일중 하나가 형님을 만난거에요. 올해 정말로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내년에서 으싸으싸!!

    1. 땡굴이 2008/12/25 05:26 # M/D Permalink

      아씨~ 눈물 나온다. 엉엉~ 내년에는 자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자고.

  8. 마카오슈 2008/12/25 03:07 # M/D Reply Permalink

    실장님 한해동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도 보고싶어요 ㅠㅠ

    1. 땡굴이 2008/12/25 05:25 # M/D Permalink

      어디가냐? 이젠 못 볼 사람들 같아. 크크. 하긴 언제 보겠어.

  9. 딸구 2008/12/31 15:34 # M/D Reply Permalink

    욜~머찐사람 !! 넘 고마운 사람!!

    1. 땡굴이 2008/12/31 18:32 # M/D Permalink

      내가 뭐가 고마워. 당신도 머찐사람이야. 착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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