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d at 2009/06/11 01:49
내가 잠을 자는 시간은 보통 5 ~ 7시간.
잠 자는 시간 평균 6시간으로 계산하면 남은 시간은 18시간.
이 18시간 중에 아무에게도 관섭받지 않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과연 몇 시간일까?
일단 혼자만의 시간은 퇴근을 하고 온 가족이 잠자리에 들어간 후입니다.
바로 12시 이후. 그러니까 오늘이 아닌 내일이라는 의미죠.
쉽게 말해 나 혼자만의 시간은 하루의 끝이 아니라 하루의 시작이더군요.
하지만 하루의 시작후에는 잠을 자야하는 인생.
지금 맥북에서는 지난 밤 WWDC 키노트를 보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 신경쓰다가 맥북가격 폭락은 전혀 신경쓰지도 못했는데 정확히 100만원 다운되었네요.
가격도 많이 착해졌으니 더 많은 분들이 맥을 알.러.뷰~ 하겠죠.
아무튼 언제부터인가 잠자기전 이 시간이 하루 중 유일한 나만의 시간이 되어버렸는데 이걸 한번 바꿔 볼 수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하루의 시작을 나만의 시간으로 시작하는건 좋은데 그 시간 후에 잠을 자야 한다는건 뭔가 앞, 뒤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장 실천해야 하는 일이 저녁 11시 59분전에는 무조건 취침.
평균 6시간을 자니까 기상은 아침 5시.
평일은 기상 후 출근까지 4시간 30분이 나만의 시간.
주말은 기상 후 가족이 일어나기 전까지 6시간이 나만의 시간.
현재를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평일은 잠자기 전까지 평균 2 ~ 3시간이 나만의 시간.
주말은 잠자기 전까지 평균 5 ~ 6시간이 나만의 시간.
일단 비교한 시간을 보면 큰 차이점은 없죠. 하지만 문제는 나만의 시간 이후입니다.
현재 같은 경우 나만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잠자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점.
이런 고무줄 같은 시간 관리가 문제인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객관적으로 이렇게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효과가 있을지?
그냥 평소처럼 눈에서 레이저 나갈 때까지 일하다가 자고 일어나서 다시 일하는게 좋을까요?
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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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바꾸는게 맞겠죠?
저같은 경우는 의미를 어떻게 주는냐에 따라 다른거 같더라구요.ㅋ
지금 저 횡설수설하는건가욤..;;;;ㅋ-
새벽 3시가 넘었으니 당연하지. 크크. 요즘 많이 바쁜 것 같던데 몸 잘 챙겨가며 일해라. 몸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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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제가 백수에 솔로잖아요. 자다 자다 지치면 공부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요새 자바해요...) 의외로 계속 자다보면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로 줄어요. 일할때나 힘들어서 자는거지 맨날 자면 잠 안와요.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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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이 정답이겠다. 하지만 난 백수도 아니고 솔로도 아니잖아. 잘 수가 없어.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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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는건 의지와 상관없이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으니깐 하는데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건 힘들더군요.
어랏..좀 더 자도 되는군...하고 오히려 잠자는 시간만 늘어나는..
몇번 시도해보다가 결국에는 밤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아무래도 초기에는 의지가 더 필요할듯..^^-
네 의지가 정말 중요한데 쉬운 의지가 아니겠죠? 정말 말씀하신것처럼 먹고 살려고 일을 하는데 당장 해야 할 일을 멈추고 잠을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일어나서 하다가 안되면 내가 왜 잤지?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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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을 가지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오늘 사는 목적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분명한 목적을 가지지 못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다시 생각해서 정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보람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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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의미가 깊은 질문이네요. 목적없는 목표는 무의미 하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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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침잠이 많아서 그런지..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건 되는데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건 힘들더라구요..요즘에도 30분 일찍 일어나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잘 안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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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매일 밤에만 일하는 박쥐가 되지 말고 정주형 회장처럼 새벽 5시면 출근하는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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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저절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요...
저절로 되는거니까...
결혼하고 아이 생기고 하면 다들 한번씩 "나만의 시간"에 대한 생각이 들죠...
하지만 나보다 더더욱 자기 시간이 없이 매일 애보랴 일하랴 밥하랴 고생하는 와이프를 더 챙겨야 앞으로 다가올 여러 시련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니....-
카이아빠님 덕분에 이번 주말 제대로 교육 받았습니다. 크크.
내 100번 옳은 말씀이십니다. 이젠 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혹 잊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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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빠님의 의견을 새겨 들어~~ 와이프는 애보랴.. 밥하랴..(?) 일하랴... 얼마나 힘들고 자기시간 없는데...
은성이를 위해 자기 시간쯤은 양보해줘야지~~ 그래도, 오빤 술도 마시고 워크샵도가고 하잖아!!-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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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나랑똑같은 고민이군.
구석에 숨을수록 불은 더 커지는 것 같어.
와이프 비위 맞춰주는게 최선을 듯.. ㅋㅋ-
아~ 이건 어딜가나 다 똑같단 말인가? 크크. 요즘 지난번 워크샵때 우리 인도해줬던 그 맥주집의 생맥주 맛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주 간절하다우.. 제대로 함 마시러 가야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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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전 앞으로의 한달이 큰 영향이 미칠지도 모른다는~ ㅎ
잠도 못잘정도로 고민이 폴폴폴~ 쉬는게 쉬는게 아니라는~ ㅎㅎㅎㅎ-
한달 동안 뭔가 일이 있는건가? 뭐 좋은거 만드는거 같은데 구경 좀 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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