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ction-scripter.com/blog/trackback/1234
하루는 24시간.
내가 잠을 자는 시간은 보통 5 ~ 7시간.
잠 자는 시간 평균 6시간으로 계산하면 남은 시간은 18시간.
이 18시간 중에 아무에게도 관섭받지 않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과연 몇 시간일까?
일단 혼자만의 시간은 퇴근을 하고 온 가족이 잠자리에 들어간 후입니다.
바로 12시 이후. 그러니까 오늘이 아닌 내일이라는 의미죠.
쉽게 말해 나 혼자만의 시간은 하루의 끝이 아니라 하루의 시작이더군요.
하지만 하루의 시작후에는 잠을 자야하는 인생.

지금 맥북에서는 지난 밤 WWDC 키노트를 보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 신경쓰다가 맥북가격 폭락은 전혀 신경쓰지도 못했는데 정확히 100만원 다운되었네요.
가격도 많이 착해졌으니 더 많은 분들이 맥을 알.러.뷰~ 하겠죠.

아무튼 언제부터인가 잠자기전 이 시간이 하루 중 유일한 나만의 시간이 되어버렸는데 이걸 한번 바꿔 볼 수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하루의 시작을 나만의 시간으로 시작하는건 좋은데 그 시간 후에 잠을 자야 한다는건 뭔가 앞, 뒤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장 실천해야 하는 일이 저녁 11시 59분전에는 무조건 취침.
평균 6시간을 자니까 기상은 아침 5시.

평일은 기상 후 출근까지 4시간 30분이 나만의 시간.
주말은 기상 후 가족이 일어나기 전까지 6시간이 나만의 시간.

현재를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평일은 잠자기 전까지 평균 2 ~ 3시간이 나만의 시간.
주말은 잠자기 전까지 평균 5 ~ 6시간이 나만의 시간.

일단 비교한 시간을 보면 큰 차이점은 없죠. 하지만 문제는 나만의 시간 이후입니다.
현재 같은 경우 나만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잠자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점.
이런 고무줄 같은 시간 관리가 문제인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객관적으로 이렇게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효과가 있을지?
그냥 평소처럼 눈에서 레이저 나갈 때까지 일하다가 자고 일어나서 다시 일하는게 좋을까요?
2009/06/11 01:49 2009/06/11 01:49

Comments List

  1. 날아보자 2009/06/11 03:27 # M/D Reply Permalink

    음..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바꾸는게 맞겠죠?
    저같은 경우는 의미를 어떻게 주는냐에 따라 다른거 같더라구요.ㅋ
    지금 저 횡설수설하는건가욤..;;;;ㅋ

    1. 땡굴이 2009/06/15 01:43 # M/D Permalink

      새벽 3시가 넘었으니 당연하지. 크크. 요즘 많이 바쁜 것 같던데 몸 잘 챙겨가며 일해라. 몸 상해.

  2. 안데르센 2009/06/11 03:45 # M/D Reply Permalink

    훗... 제가 백수에 솔로잖아요. 자다 자다 지치면 공부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요새 자바해요...) 의외로 계속 자다보면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로 줄어요. 일할때나 힘들어서 자는거지 맨날 자면 잠 안와요. ^^ b

    1. 땡굴이 2009/06/15 01:44 # M/D Permalink

      네 답이 정답이겠다. 하지만 난 백수도 아니고 솔로도 아니잖아. 잘 수가 없어. 크크.

  3. 열이아빠 2009/06/11 09:13 # M/D Reply Permalink

    늦게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는건 의지와 상관없이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으니깐 하는데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건 힘들더군요.
    어랏..좀 더 자도 되는군...하고 오히려 잠자는 시간만 늘어나는..
    몇번 시도해보다가 결국에는 밤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아무래도 초기에는 의지가 더 필요할듯..^^

    1. 땡굴이 2009/06/15 01:45 # M/D Permalink

      네 의지가 정말 중요한데 쉬운 의지가 아니겠죠? 정말 말씀하신것처럼 먹고 살려고 일을 하는데 당장 해야 할 일을 멈추고 잠을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일어나서 하다가 안되면 내가 왜 잤지?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네요. 크크.

  4. 아드리안 2009/06/11 13:21 # M/D Reply Permalink

    내 시간을 가지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오늘 사는 목적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분명한 목적을 가지지 못했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다시 생각해서 정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보람되십니까?

    1. 땡굴이 2009/06/15 01:46 # M/D Permalink

      뭔가 의미가 깊은 질문이네요. 목적없는 목표는 무의미 하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5. 빠따 2009/06/11 13:39 # M/D Reply Permalink

    저도 아침잠이 많아서 그런지..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건 되는데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건 힘들더라구요..요즘에도 30분 일찍 일어나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잘 안되네요..ㅎㅎ;;

    1. 땡굴이 2009/06/15 01:48 # M/D Permalink

      우리들도 매일 밤에만 일하는 박쥐가 되지 말고 정주형 회장처럼 새벽 5시면 출근하는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6. 카이아빠 2009/06/11 13:57 # M/D Reply Permalink

    나이들면 저절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요...
    저절로 되는거니까...
    결혼하고 아이 생기고 하면 다들 한번씩 "나만의 시간"에 대한 생각이 들죠...
    하지만 나보다 더더욱 자기 시간이 없이 매일 애보랴 일하랴 밥하랴 고생하는 와이프를 더 챙겨야 앞으로 다가올 여러 시련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니....

    1. 땡굴이 2009/06/15 01:49 # M/D Permalink

      카이아빠님 덕분에 이번 주말 제대로 교육 받았습니다. 크크.
      내 100번 옳은 말씀이십니다. 이젠 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혹 잊고 있네요.

  7. 은성엄마 2009/06/12 09:24 # M/D Reply Permalink

    카이아빠님의 의견을 새겨 들어~~ 와이프는 애보랴.. 밥하랴..(?) 일하랴... 얼마나 힘들고 자기시간 없는데...
    은성이를 위해 자기 시간쯤은 양보해줘야지~~ 그래도, 오빤 술도 마시고 워크샵도가고 하잖아!!

    1. 땡굴이 2009/06/15 01:49 # M/D Permalink

      누구세요?

  8. oppside 2009/06/13 10:18 # M/D Reply Permalink

    ㅋㅋ나랑똑같은 고민이군.
    구석에 숨을수록 불은 더 커지는 것 같어.
    와이프 비위 맞춰주는게 최선을 듯.. ㅋㅋ

    1. 땡굴이 2009/06/15 01:50 # M/D Permalink

      아~ 이건 어딜가나 다 똑같단 말인가? 크크. 요즘 지난번 워크샵때 우리 인도해줬던 그 맥주집의 생맥주 맛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주 간절하다우.. 제대로 함 마시러 가야하는데 ㅠㅠ;

  9. JHKim 2009/06/16 10:20 # M/D Reply Permalink

    ㅋㅋ 전 앞으로의 한달이 큰 영향이 미칠지도 모른다는~ ㅎ
    잠도 못잘정도로 고민이 폴폴폴~ 쉬는게 쉬는게 아니라는~ ㅎㅎㅎㅎ

    1. 땡굴이 2009/06/18 00:36 # M/D Permalink

      한달 동안 뭔가 일이 있는건가? 뭐 좋은거 만드는거 같은데 구경 좀 시켜줘.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 1254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