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녀석이 벌써 첫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첫 번째 생일 때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난 월요일 모기에 물린 이후로
컨디션이 조금 다운되어 있어서 걱정스러웠답니다. 다행히 어제저녁부터 컨디션이 조금씩
회복되었고 오늘 아침에는 살짝 웃음을 보이면서 오늘 행사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비가 내린 후라 바람도 차고 집에서 나가기 전에 보온 처리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
더운 걸 싫어하는 녀석이라 옷은 두껍게 입히지 않고 최대한 편하게 입혔답니다.
집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잠을 자기 시작하더니 차에서 내릴 때까지 숙면을 취하더군요.
차만 타면 잠을 자는 매너있는 버릇을 가진 녀석이랍니다.
낮에 미용실 가다가 마이바흐에서 내리던 욘사마를 보고 오늘 왠지 기분 좋은 날인 것 같았는데
미용실에서 나오면서 광고 찍고 있던 김범과 이연희도 보았답니다.
하지만 욘사마의 포스때문에 김범, 이연희를 봤을 때는 별로 놀랍지 않더라고요.
다만 김범 얼굴이 정말 작다는 것과 이연희 키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청담대교와 한강의 야경이 아름답더군요.
52층 높이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높은 곳에서는 무서워서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요즘 100층 이상 빌딩들이 우리나라에서도 건설되고 있는데 와우~ 생각만 해도 어질이질~

은성이를 만나기 전부터 가족들과 조용히 축하해주려고 했는데 요즘 신종인플루엔자때문에
오히려 행사를 크게 했다면 난감했을 것 같더라고요. 사실 이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서..
결혼식때도 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도 가족들만 초대한 행사였지만
훨씬 큰 행사에서는 전혀 떨지 않는데 왜 이렇게 가족들 앞에서는 숙쓰러운지.. 완전 어색했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돌잡이로 은성이를 위한 첫 번째 생일을 마무리했는데요.
나중에 은성이가 커서 오늘 찍었던 사진을 보고 "장난해!"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충분히 설명을 해 준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줄 거라 생각됩니다. 크크.
사진관에서 100일 사진도 안 찍어주고 돌 사진도 안 찍어줬다고 화를 내겠지만
1년 동안 아빠가 찍어준 사진이 대략 10,000장 정도되니까 실망하진 않을 거에요.

오늘의 주인공은 은성이지만 주인공 이상으로 축하를 해줘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짧지 않은 1년 동안 은성이를 위해 정말 큰 사랑을 베풀었던 은성엄마.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고생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시간 은성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텐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도와줄테니 저 좀 그만 혼내시고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한 은성아빠가 될께요.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땀 흘리겠습니다.
은성아~ 은성엄마~ 사랑합니다.
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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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이야 생일 축하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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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이 늦은 시간에.. ㅎㅎ; 감사합니다. 저 어제 강 넘어왔습니다.
조만간 호출하세요~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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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위험한 곳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은성이가 참 대견하네요.
"은성아 앞으로 계속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늦은 시간에 고마운 말까지 남겨주고.. 고맙다. 요즘 같은 위험한 곳이 조금은 괜찮아 진다면 그 때 정식으로 인사시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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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호호호 은성이는 밝게 웃는 법을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저렇게 잘하니 ㅋㅋ 다른건 더 잘하겠네요 ㅋㅋ 걱정없으시겠어요 ㅋㅋㅋㅋㅋ 은성아 앗뇽?!?! 인사할날을 기다리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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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링딩동이랑 아이비 신곡, 2PM 타이틀곡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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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년이 지나갔군... 시간 참 잘 흘러간단 말야...
건강하게 잘 자라서 기특하네 ^^
Happy Birthday!!!-
고마워요~ 형님.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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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은성이.. 생일 축하하궁..
무조건 건강하기다... 은성이 사랑해~~~-
나도 좀 사랑 좀 해줘봐. 때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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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은성양~ 생일축하해
평생 행복해라 ~~!!!!-
네가 준 피아노로 은성이가 열심히 음악을 작곡하고있다. 크크. 나를 닮아서 전자 제품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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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일년 ^^ 축해해요 은성이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세요 ^^-
그래 고맙다. 너도 서울 올라온지 1년 넘었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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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 많이 컸네요..귀여워라. 은성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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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려. 돌인데 앉지도 못한다는.. 흑흑. 다른 녀석들 보다 느리니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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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ㅋㅋㅋ
아주 셋이 붕어빵이구만..-
가족이니까 그렇지.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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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저 아직 돌안지났어요 ㅎㅎ 1월달에 왔거든요 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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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너 돌때 술 한잔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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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러운 가족이네요... 엄마도 아가도 너무 행복해 보이지만, 무엇보다 땡굴님의 멘트가 너무 감동적이네요~~
저두 비슷한 또래의 아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 공감가구 그렇네요~~ 추카해요~~ ^^*-
감사합니다. 사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와이프는 저를 믿지 못하는 눈빛으로 봐라 보며 옆에 있었거든요. 말만 이렇게 하지말고 실천을 보여야 하는데 앞으로 훨씬 더 노력하는 아빠가 되어야 인정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천만이 살 길이에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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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아가가 넘 귀엽공
행복해보이는 가족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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