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 일찍부터 관광하기 위해 화장하고 밥 먹는 은경이 | ![]() ▲ 콘란샵에 들어가기 전 파크 타워 분수대 |
![]() ▲ 콘란샵에서 갖고 싶었던 BRIC’S 가방을 품에 안고 | ![]() ▲ 도쿄 도청 앞에서 (이번에도 전망대는 올라가지 않았다.) |
오늘은 올해 완공을 해서 현지 일본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록폰기의 도쿄 미드타운과 어제 타리아가 추천해준 지유가오카를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먼저 호텔 옆에 있는 파크 타워로 향했습니다. 파크 타워에는 파크 하얏트 도쿄 호텔 있고, 생활 디자인 그룹 Ozone이 운영하는 여러 샵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신주쿠역까지 무료로 운영하는 버스가 있어서 호텔에서 신주쿠역까지 갈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일단 파크 타워에 온 목적은 3층과 4층에 있는 콘란샵에 가기 위해서인데요. 콘란샵은 생활 용품과 여러 가지 디자인 용품을 판매하는 샵으로 런던, 뉴욕, 도쿄, 나고야 등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싸지만 은경이를 한번 꼭 구경시켜주고 싶었던 샵이어서 함께 왔는데요. 은경이도 많이 좋아했고, 다음에 우리 가족의 집을 장만하게 되면 꼭 한번 다시 와서 예쁜 용품들을 사가자고 약속했답니다. 이번에는 사정상 앞치마와 주방 장갑만 사줬죠. 헤헤~ ^^. 그리고, 작년에 왔을 때 점 찍어뒀던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점 찍었던 가방 보다는 좀 더 실용성 있는 가방을 선택했죠. 콘란샵에서 쇼핑을 마친 우리는 무료버스를 타고 신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 ▲ 다카시마야 타임스 스퀘어 앞에서 | ![]() ▲ 신주쿠에 처음 생긴 크리스피 크림 도넛 (완전 대박) |
신주쿠는 내일 본격적으로 구경을 하기로 했었는데 백화점도 많고 볼 것도 많아서 록폰기로 이동하기 전 일부만 후딱 보기로 하고 다카시마야 타임스 스퀘어를 구경했습니다. 백화점과 도큐 핸즈가 있어서 볼거리는 상당하지만 뚜렷한 목적이 없이 보게 된다면 시간 낭비만 하기 때문에 이곳도 역시 속성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곳만 후다닥 보고 내려왔답니다. 물론 그냥 내려오지는 않았죠. ^^. 백화점에서 옷을 구입했는데 사이즈가 넉넉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살을 빼고 입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는 정상적인 사이즈인데 제 몸이 비정상인 것이 확연하게 들어난 순간이었죠.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흠~ 어쩔 수 없이 열심히 운동해서 정상인의 몸으로 돌아가자는 믿음을 간직하고 록폰기로 향했습니다. 신주쿠역으로 가는 길에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여러 곳에서 점포를 늘리고 있는 익숙한 가계인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볼 수 있었는데요. 타임스 스퀘어 구름 다리 위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왜? 줄을 서있나 궁금했더니만 모두들 이 도넛을 사려고 줄을 서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매장이 최근에 신주쿠에 오픈 한 1호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두 손 가득 도넛을 사가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도넛 무진장 싫어합니다. 너무 달아서..
![]() ▲ 도쿄 미드타운 안에 있는 세븐일레븐 | ![]() ▲ 화장실 안내 표시 |
![]() ▲ 점심을 먹기위해 이동중인 은경이 | ![]() ▲ 도쿄 미드타운에 있는 한식당 '대나무' (비싸다) |
![]() ▲ 도쿄 어딜가나 볼 수 있었던 스타벅스 | ![]() ▲ 도쿄 미드타운의 상징적인 조형물 |
신주쿠역에서 도에이 오에도선을 타고 록폰기까지 이동 지하철역에서 바로 도쿄 미드타운까지 이어져 있어서 도쿄 미드타운을 찾기에는 쉬웠습니다. 안내 표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어느덧 범상치 않은 벽돌과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공간으로 빠지게 되는데요. 정말 건물내부에 있는 모든 것들이 럭셔리 해 보이는 것이 소문대로 대단한 공간이었습니다. 평일인데다 월요일인데도 관광객보다는 일본 사람들이 많이 구경을 온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도쿄의 랜드마크로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하더니만 포스가 상당했습니다.
왠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럭셔리 해 보일 정도였답니다. (야간 오버지만 ^^) 원래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미친 짓인 것 같아서 일단 밖으로 나와 록폰기역 사거리로 걸어갔습니다. 점심 값으로 수 천앤을 쓸 수는 없잖아요.
![]() ▲ 정체는 모르지만 도쿄 미드타운 근처를 운행하는 자전거 | ![]() ▲ 은경이가 주문한 히레 돈가스 제일 큰 세트 |
![]() ▲ 내가 주문한 가츠 돈가스 세트 | ![]() ▲ 밥 한 톨까지 깨끗히 먹어주는 센스 |
일본에 왔으니까 돈가스를 꼭 먹고 싶다는 은경이에게 자판기 가스 전문점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더니만 혼자 와서 후다닥 먹고 나가는 일본사람들을 보고 저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조금은 안도하는 것 같더라고요. ^^. 사실 저도 좀 어색했는데.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돈가스를 먹을 수 있어서 둘 다 대만족을 했습니다.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고 못다한 구경을 하기 위해 다시 도쿄 미드타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 디자인 허브에서 진행중인 전시회 관람 | ![]() ▲ 디자인 허브에서 진행중인 전시회 관람 |
![]() ▲ 디자인 허브 전시관에 있는 말하는 로보트 | ![]() ▲ 전시관 입구에서 (자유롭게 사진촬영 가능) |
![]() ▲ 야외 공원에 있는 스낵차와 기념품차 | ![]() ▲ 닛산에서 디자인한 차량 |
![]() ▲ 웅장한 도쿄 미드타운을 바라보는 은경이 | ![]() ▲ 정원에서 따스한 햇살과 함께 (날씨가 너무 좋았다.) |
![]() ▲ 입체적인 모형으로 설명하고 있는 안내판 | ![]() ▲ 록폰기역으로 향하는 출구의 도쿄 미드타운 로고 |
디자인 허브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서 가볍게 전시회를 구경하고 바로 건물 뒤에 있는 정원에서 한동안 따스한 햇살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무엇보다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욱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오늘까지 계속 이런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졌거든요. 이곳 잔디에서 마냥 누워 몇 시간씩 잠을 자고 싶었지만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서둘러 지유가오카로 이동을 했습니다. 나중에 도쿄 미드타운에 오실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건 오시기전 이 건물 안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고 오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웬만한 정보는 찾아보고 왔지만 직접 현장에 도착하니 어떤 곳부터 가야 할지 망막하더군요.^^.)
![]() ▲ 지유가오카로 향하는 전철 안에서 일본 아이들 | ![]() ▲ 아트 미터 (한장의 그림을 1제곱센티미터에 3엔에 판매) |
![]() ▲ 와타시노 헤야 샵으로 들어가는 은경이 | ![]() ▲ 케토르 세존 샵 앞에서 은경이 |
![]() ▲ HAC 샵 (MAX 마스카라를 어렵게 찾았다.) | ![]() ▲ 이 샵은 들오갔다가 가격보고 OTL |
도쿄 미드타운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록폰기에서 히비야센을 타고 나카메구로에 내려 도큐도요코센으로 갈아타고 지유가오카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일본에 올 때 이런 곳이 있었나? 전혀 정보를 알지 못하고 왔었는데 은경이가 가져온 여행책자와 타리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오게 되었는데 매번 도쿄 올 때마다 크고 거대한 쇼핑센터만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아기자기한 동네를 구경하니까 도쿄가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지유가오카는 주택가에 다양한 생활잡화와 멋진 카페들이 많은 곳인데 왠지 유럽의 작은 마을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프랑스 생활잡화점인 케토로 세존과 자동차 장난감을 구입한 와타시노 헤야. 그리고, 여러 화장품 가게를 돌아다녀도 보이지 않던 MAX의 마스카라 제품을 구경할 수 있었던 HAC까지 이 샵들 외에도 수 많은 샵들을 두리번거리면서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 ▲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풍경을 간직한 라비타 입구 | ![]() ▲ 라비타에서 폼잡고 있는 땡굴이 |
![]() ▲ 뒤에 보이는 건물은 왠지 산토리니 같은 느낌 | ![]() ▲ 라비타에 있는 헤어샵 옆에서 깜찍하게 |
특히 라비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풍경을 모델로 만들어진 곳인데요. 건물안에 자그마한 운하가 지나가고 다리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는 그만인 곳입니다. 이곳에는 카페와 옷가게, 헤어샵 등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냥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라비타 바로 앞에는 타리아가 꼭 가보라고 이야기한 카페 고소안이 있었습니다.
![]() ▲ 고소안 입구의 유일한 간판 (잘 안보임) | ![]() ▲ 고소안에서 먹었던 딸기 쉐이크와 이상한 팥빙수 |
![]() ▲ 고소안 정원에서 | ![]() ▲ 호치포치 샵 앞에서 (별로 특이한 물건은 없었다.) |
고소안은 지유가오카에 있는 여러 유럽 스타일의 카페와는 차별적으로 옛 일본 정통 가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운영중인 카페인데요. 차 가격은 800엔 정도 이고, 카페에 들어갔더니 우리나라 인사동의 한 옛 전통 찻집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어딘가 모르게 인사동하고는 좀 다른 분위기 느껴졌는데 딱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주문을 받기 전 관광객인 경우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더군요. (센스 100점) 다만 사진에 있는 모양만 보고 그대로 시켰다가는 낭패. 은경이와 저는 딸기 쉐이크와 팥빙수 같이 생긴 녀석을 시켰는데요. 딸기 쉐이크는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었지만 팥빙수는 팥은 있지만 빙수는 없었습니다. 우리가 본 빙수 그림은 어름이 아니라 무슨 묵같이 생긴 녀석이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시켰던 팥빙수지만 목이 더 타기만 했답니다. 흐흐..
고소안에서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호치포치 샵에 들렸다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시부야로 향했습니다.
![]() ▲ 하라주쿠에 있는 CUNE 캐릭터 티셔츠 샵 (강추) | ![]() ▲ 하라주쿠에 있는 유니쿠로 티셔츠 샵 내부 디스플레이 |
![]() ▲ UT 간판 (우리나라에서도 UT는 판매되고 있다.) | ![]() ▲ 시부야에 있는 디자인 티셔츠 샵 Graniph |
시부야에 도착하니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한 시간 정도 남아있어서 우리는 첫날 구경을 다 하지 못한 하라주쿠를 다시 한번 갔다 오기로 하고 걸어서 하라주쿠로 이동을 했습니다. 첫날 구경하지 못했던 여러 샵들을 구경하면서 괜찮은 옷 가게에서 옷을 좀 구입해 보려고 했는데요. 하라주쿠 GAP 매장 건너편 골목에 있었던 캐릭터 티셔츠 샵인 CUNE(http://www.cune.jp)는 가격도 괜찮고 캐릭터 디자인도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은경이는 여기서 예쁜 티셔츠를 2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시부야쪽으로 가다 보면 길가에 있는 유니쿠로 티셔츠 매장. 1,000엔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인데요. 1,000엔이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마음에 드는 티셔츠는 사이즈가 없어서 구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 시부야쪽으로 가다가 4년 전에 슈퍼마리오(http://www.supermario.co.kr)라는 인터넷 몰에서 자주 구입했던 티셔츠인 Graniph(http://www.graniph.com) 매장이 눈에 보이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이 곳 제품도 상당히 재미있는 디자인이 많은 곳입니다. 도쿄에 가실 때 저렴한 가격에 특이한 티셔츠를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매장들입니다.
7시쯤 시부야역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타리아를 만났습니다.
![]() ▲ 목넘김이 부드러운 기린 생맥주 | ![]() ▲ 샤브샤브 국물을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센스 |
![]() ▲ 일단 선택한 메뉴는 무한 리필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 ![]() ▲ 후식으로 나온 바닐라 아이스크림 |
타리아는 우리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주었는데요. 샤브샤브. 무한 리필 샤브샤브. 소고기건 돼지고기건 무한 리필 샤브샤브. 기린 맥주와 함께 먹는 맛있는 샤브샤브. 웨이팅 20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음식점이었습니다. 음식점 위치는 정확히 어디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제 머리 속에는 기억해 놓겠습니다. ^^.
저녁을 먹고 이제 다른 친구들을 만나려고 전화를 했는데. 이런 당연히 술 마시고 있을 줄 알았던 녀석들이 우리가 술집을 찾지 못할 것 같아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 버렸답니다. 샤브샤브집이 지하 2층이라 핸드폰이 안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계속 연락을 했었다는 데. 정말 미안하더군요. 다음에 오면 꼭 보자고. 흐흐.. 혼도니 스미마센데시다.

▲ 컵 누들은 파란색 절대 잊지 말자
저는 이 컵라면과 맥주를 먹으면서 다시 한번 다짐했어요. 정상적인 몸으로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음식 조절만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운동만이 살길이다. 운동만이.. ##;
한국에 돌아가면 독한 마음으로 운동할 생각입니다.
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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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힘드네요. 이거 포스트 2개 올리는데 5시간 걸렸습니다. 1부, 2부는 졸려서 도저히 못 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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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아요..
빨리 올려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