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벽 5시 집 앞에서 공항 리무진을 기다리며 | ![]() ▲ 구수한 순두부 찌개로 든든한 아침을 해결 |
![]() ▲ 사람들에게 의뢰 받은 면세품 수령 | ![]() ▲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옆에 있던 비행기 |
![]() ▲ 인천 공항을 뒤로 하고 도쿄로 출발 | ![]() ▲ 인천 공항에 있는 골프장 |
![]() ▲ 엄청난 다리를 건설 중 (무슨 다리 일까요?) | ![]() ▲ 아시아나 도쿄 행 기내식 (밥이다.) |
4번째 방문하는 일본. 은경이는 첫 번째 방문이었기에 비행기를 예약한 후 이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날 2시간만 잠을 잤는데도 멀쩡하더라고요. 저는 1분도 잠을 자지 못했답니다. 마무리 해야 할 일도 있었고 도저히 몇 시간만 잠을 자고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두 눈을 뜨고 새벽을 맞이했죠. 새벽 5시에 도봉산에서 출발하는 첫 번째 리무진을 타기 위해 우리는 4시 50분쯤 모든 준비를 끝내고 집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은 10시. 보통 때 같으면 8시까지 공항에 도착할 생각으로 준비를 하는데 이번에는 공항에서 할 일들이 많아서 일찍 서두르게 되었죠.
공항에 도착하니까 6시 40분. 로밍서비스도 받고 바로 체크인을 한 후에 출국 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본으로 갈 때 로밍은 무료 임대 폰으로 임대를 받아서 갈 수 있고, 신청하고 처리하는 시간도 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습니다.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순수 통화료만 7,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로밍폰을 임대 받고 이것저것 누르면서 출국장으로 가는 길. 갑자기 은경이가 저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습니다.
'오빠! 유재석이다~'
순간 고개를 들어보니 정말로 개그맨 유재석이 여러 명의 여인들 손에 이끌려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우리는 순간 유재석과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준비를 하고 은경이는 유재석의 팔을 잡아 당겼습니다. 그리고, 은경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같이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
하지만, 아쉽게도 유재석은 '죄송합니다. 지금 시간이 없어서요..'라는 말과 함께 은경이와의 사진 촬영을 거부하고 가버렸습니다.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은경이는 유재석의 팔을 잡았다는 것에 만족을 하더군요. 한동안 우린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유재석이 걸어간 방향을 주시했는데…… 이럴 수가.. 그곳에는 무한도전 맴버들이 모두 모여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여름 특집으로 해외 촬영을 하러 떠나는 것 같았어요. 최코디(정준하 매니저)도 있었고, 정실장(박명수 매니저)까지 있는 걸 봐서는 매니저까지 동행하니까 당연히 촬영이 있어서 떠나는 것 같더라고요.
신기한 눈으로 한 명씩 쳐다보면서 가서 사진 같이 찍자고 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출국장에서 제 앞에 정현돈이 서 있었는데 정말 방송에서와 똑 같은 이미지였어요. 연예인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하하.. 사람들 시선은 의식하는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어색한 표정으로 서 있더군요. 뒤에 있으면서도 저까지 어색해졌습니다. 크크..

▲ 비행기 안에서 직접 촬영한 후지산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인데 B747 기종인 것 같았어요. 상당히 큰 비행기였거든요. 엔진도 날게 2개 달렸고. 인터넷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한 좌석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밤새 잠을 자지 못했던 피곤함이 한 순간에 밀려오기는 했지만 기내식 냄새 때문에 피곤은 금방 잊을 수 있었습니다.
2시간 정도의 비행 후에 무사히 나리타공항에 도착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서 수령한 리무진 버스 티켓 교환권으로 신주쿠 워싱턴 호텔까지 쉽고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사용할 리무진 버스 티켓을 구입하면 표당 200엔씩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가 3,000엔)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한 후 간단하게 짐을 정리하고 바로 신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 ▲ 시부야역 광장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이 보이더군요.) | ![]() ▲ 시부야에 있는 도큐핸즈 앞에서 |
![]() ▲ 시부야에서 캣스트리트로 걸어가던 중 | ![]() ▲ 저 캐릭터 이름은 모르지만 잠시 휴식 중 |
![]() ▲ 하라주쿠에 있는 캣스트리트에서 | ![]() ▲ 하라주쿠 거리에서 만난 학생들 (정면 사진은 미공개 ^^) |
첫날 일정은 시부야, 하라주쿠, 캣스트리트, 오모테산도를 후다닥 살펴보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이 곳은 이번 여행에서 한 두 번은 더 와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쭉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했답니다. 토요일 오후 시부야역은 역시 명성대로 엄청난 인파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는 시부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캣스트리트로 향했습니다. 시부야에 있는 쇼핑몰들은 작년에 왔을 때 몇 군데 찍어둔 곳이 있는데 그곳만 나중에 보면 될 것 같아서 패스했죠.
참. 시부야를 떠나기 전에 100엔 스시집으로 유명한 스시집을 은경이에게 소개시켜주기 위해 같이 찾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105엔 이지만 앞으로 일본 오면 정말 이곳은 오지 않을 생각입니다. 작년에 왔을 때 맛이 조금 안 좋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가지 말라는 사람들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은경이에게 소개나 시켜줘야지 하는 생각에 찾아다가 그만 입만 버리고 나왔어요. 튓튓~
![]() ▲ 특이한 자전거 (역시 미니벨로의 천국) | ![]() ▲ 손님들이 타고 온 자전거들 |
아무튼 캣스트리트에 도착한 우리는 골목골목을 구경하면서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2~3시간을 쉬지 않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괜찮은 샵은 모두 다 들어가 봤답니다. 샵 내부의 제품 구경도 재미있었고 주택가에 자리잡은 디자인이 특이한 샵들의 모습 자체도 굉장히 예뻤습니다.

▲ 오모테산도힐 앞에서 기념 촬영
다행히 문은 닫지 않았지만 막상 와서 보니까 우리가 상대할 샵들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흐흐.. 레벨이 틀리 다고 할까? 아무튼 건축가 안도 타다오씨가 설계한 곳이라 건물 내부 구경만 간단하게 하고 나왔습니다. 매장은 9시까지 쇼핑이 가능하고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은 10시에서 11시까지 영업을 하더군요.
그래도 기념 촬영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입구 앞에서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이곳에 다녀왔다는 증거로 남기는 거죠. 뭐.. ^^. 오모테산도힐까지 첫날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한 우리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내일 일정을 위해 호텔로 복귀를 했습니다.
일본이 처음인 은경이는 아직은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지만 슬슬 감이 오고 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은경이가 감을 잡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는데.. 음.. 전 그게 제일 무섭답니다. 흐흐흐..
내일은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지브리 박물관을 가는 날이어서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아~ 지브리.. 내일 지브리 박물관가면 꼭 고양이 버스 인형 살 겁니다. 큼지막한 놈으로..
Comment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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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기 잘 보고갑니다. 저도 이번달에 일본가는데 제 계획에도 한번 넣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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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일본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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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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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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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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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종종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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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주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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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깜빡했네.. 그 날 형 간만에 봤는데 사람도 많고 같이 이야기를 별로 하지 못했네.. 요즘 많이 바쁜것 같더만.. 조만간 함 조촐하게 뭉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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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조만간 조촐하게 뭉쳐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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