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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디자이너로서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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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국내에서 플래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분들의 수는 몇 명일까요?

여기서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플래시 디자이너의 의미는 플래시와 액션스크립트로 인터렉티브한 작품을 만드는 분들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업에서 순수하게 플래시 디자이너로 일하는 분들의 수는 전국적으로 5,000명도 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플래시 관련 커뮤니티 회원 수를 생각하면 말도 되지 않는 수치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다른 디자인 작업과의 병행이 아닌 365일 플래시로만 작업하고 자기 명함에 플래시 디자이너로 인쇄된 분들은 절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플래시라는 말은 쓰지 않고 인터랙티브라는 타이틀로 좀 더 확장된 영역을 의미하고 있는데요. 5,000명이라는 수치도 그냥 제 생각이지 100%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웹이라는 공간에서 일을 하는 디자이너분들 중 플래시 디자이너분들의 수치가 작다는 것을 공감하고자 할 뿐입니다.

일반적으로 웹에이전시에서 인터랙티브 디자인팀을 별도로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 2명의 플래시 디자이너분들이 모든 프로젝트의 플래시 컨텐츠를 제작했었고 아무리 규모가 큰 업체라 하더라도 동시에 3명 이상의 플래시 디자이너를 보유한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모습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듯이 전문화된 직군 분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완성도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하여 많은 업체에서 체계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반가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플래시 디자이너로서 어떤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롤모델을 정해서 그 사람을 열심히 뒤쫒아 가고 있나요? 아니면 지금의 작업 때문에 정신없이 24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다른 건 생각할 시간도 없이 작업만 할 수밖에 없다면 결코 행복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본인이 좋아서 시작한 일 아무리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한다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겠죠. 중요한 것은 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점. 만약 꿈이 없다면 당장 꿈을 꾸셔야합니다.

국내에 플래시가 본격적으로 알려진지 10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발전을 한 것이 바로 플래시입니다. 플래시의 매력은 정말 모르는 사람에게는 몇 백번을 이야기해줘도 이해를 못 할 것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녀석으로 일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꿈을 가진 분들이라면 훨씬 더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꿈이 없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거창한 꿈은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처음 플래시의 매력에 빠져서 공부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각자의 소신 있는 꿈은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런 글을 쓰는 저 또한 꿈을 찾으려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꿈. 그 꿈을 꼭 이곳에서 이루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마세요. 더 넓은 시선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플래시 디자이너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꿈을 한번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도 이제는 남의 잔치에 초대만 받는 손님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 일을 하면서 해외 컨퍼런스에 스피커로 초청을 받은 분이 국내에는 한 분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실력이나 작품을 표현하는 생각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플래시 디자이너분들이 분명히 국내에도 있습니다.

저는 국내 플래시 디자이너분들이 다양한 해외 컨퍼런스에 스피커로 초청되어 멋진 내용을 한국어로 발표하고 영어로 동시 통역되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이 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죠. 대한민국에서도 충분히 스타 플래시 디자이너가 탄생될 것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플래시 디자이너분들이 인정하는 스타.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미 많은 선배분들이 해외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쉬운 도전은 아니었지만 지금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동료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열정적인 의지를 갖췄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장소가 어디가 되었던 국내이건 국외건 이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시 디자이너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플래시 디자이너 랭킹 1위가 누구예요?”

재미있는 질문이죠. 하지만, 안타깝께도 이 질문의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 질문의 답이 바로 여러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플래시 디자이너로 오늘도 땀을 흘리는 당신. 당신이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시 디자이너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꿈을 꼭 간직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꿈이 플래시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꿈이라면 같은 꿈을 꾸는 많은 분과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공유하세요. 저를 포함한 많은 ACC분들이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2009년 1월 15일 ACC가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활동을 하겠습니다.

우리가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플래시 디자이너가 탄생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2009/01/11 18:04 2009/01/11 18:04

Comments List

  1. 빠따 2009/01/12 11:45 # M/D Reply Permalink

    제 롤모델은 땡굴님..ㅋㅋ
    언젠간 저도 땡굴님처럼 멋진 플래시 디자이너가 될수 있겠죠?ㅋ

    1. 땡굴이 2009/01/12 13:58 # M/D Permalink

      이런 롤모델을 잘 못 잡으셨네요. 크크. 제 롤모델은 한 명이 아니랍니다. 여러 사람을 짬뽕. 빠따님도 여러분을 짬뽕해보세요.

  2. Blackiz 2009/01/13 11:35 # M/D Reply Permalink

    롤모델.
    많지요. 가깝게는 회사에도 있고 커뮤니티에도 있고 멀리는 물건너에도 있구요 ㅎㅎ
    ACC 공식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웨비나 하시는건가요?

    1. 땡굴이 2009/01/13 17:51 # M/D Permalink

      아니. 웨비나는 원래 하는거라.. ACC 하고는 상관없어. 올해 롤모델을 나도 좀 찾아야겠다. 나는 매년 바꾼다. 크크.

  3. 2009/01/13 13:17 # M/D Reply Permalink

    일단은 플래시 디자이너가 되는것.. 이겠네요.

    1. 땡굴이 2009/01/13 17:50 # M/D Permalink

      너는 이제 이단을 준비해도 되잖아? 이단. 계. 크크.

  4. 니케 2009/01/13 16:33 # M/D Reply Permalink

    ㅎㅎ 롤모델.. 좀더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네요. ACC 공식활동 정말 기대됩니다~

    1. 땡굴이 2009/01/13 17:49 # M/D Permalink

      응 목표가 있다면 훨씬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겠지. 매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꼭 필요해.

  5. 노가넷 2009/01/13 17:44 # M/D Reply Permalink

    제롤모델의 1순위는...
    땡굴이님입니다...
    도와주십시요~
    땡굴이님 만세~!!! ㅋㅎ~

    1. 땡굴이 2009/01/13 17:49 # M/D Permalink

      님. 스팸은 사절입니다. 크크. 요~ 가넷 잘 지내야~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은 들었다. 2009년 건승해라 ^^;

  6. 찌노 2009/01/14 09:00 # M/D Reply Permalink

    플래시 첨 시작할때 롤모델은 죠슈아였는데.. 점점 멀어지고 있는듯;;;
    코딩으로 화려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해서 시작했걸랑요;;;
    근데 점점 플래시랑 멀어지고 있어서.. 계속 할 수 있을까 왠갖 고민을 ㅎㅎ

    1. 땡굴이 2009/01/14 23:37 # M/D Permalink

      점점 멀어져도 이걸 했다는 추억은 멀어지면 안된다. 크크. 나 혼자 외롭잖아.
      나도 요즘 플래시 말고 다른 것 좀 재미있는거 찾아서 하고있어. 뭐 시작도 못했지만. 책 빨리 다 쓰고 본격적으로 해볼테야.. 그럼 도메인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고민중.

  7. 노가넷 2009/01/14 09:47 # M/D Reply Permalink

    감사합니다.
    열심히해서 멋진모습 보여드릴께요~
    땡굴이님 2009년에도 멋진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쇼~♡

    1. 땡굴이 2009/01/14 23:38 # M/D Permalink

      그래 기대 많이 하겠어. 요즘 재성이랑 창용이랑 무진장 바빠. 작년말부터 정신없지. 일복이 터졌어. 크크. 건장 잘 챙겨야하는데 쉽지가 않아. 너도 항상 건강 조심하고. 성공적인 2009년이 되어라.

  8. 코군 2009/08/21 11:53 # M/D Reply Permalink

    플래시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지만 그 매력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음에도
    이것저것 현실적인것(먹고살수 있는가?, 비전공자인 나에게 가능성은 있는가?) 만 따지던 저에게
    꿈을 가지는게 첫번째임을 각인시켜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용기가 필요했는데 용기가 나네요.

    1. 땡굴이 2009/08/21 17:03 # M/D Permalink

      용기가 나신다니 다행이네요.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게될거라 확신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플래시를 즐기고 있는 많은 분들을 만나보세요. 기술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앞으로 코군님의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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